서경주 연구자는 “당사자 인터뷰 과정에서 위기를 맞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긴급돌봄기관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도전적 행동을 보이자 항정신성 약물을 투여해서 재웠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원의 문제만은 아니다.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기관의 공무원들에게 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는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서 활발하게 지역에서 권익옹호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이를 통해 위기에 처한
발달장애인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자는 또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의사소통 조력자, 즉 ‘권익옹호 지원자가 필요하며,
트라우마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이 보이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위기상황에 따라 주치의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홀로 남겨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지원사들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 모니터링이 강화되어야 하며, 긴급지원체계 등 유기적으로 돌볼 수 있는 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자는 “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당사자의 생애와 정보를 평소 잘 기록해서 가지고 있다가, 혹시라도 부모 사망 혹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담당 기관에 넘겨줄 수 있도록 명시해 둔다면 갑작스러운 ‘무의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제를 마쳤다.
[2020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